전남 보성군은 2018년도 연구발표회에서는 어화둥가 팀의 보성읍 도시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과제가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공무원 47명으로 5개 연구단을 구성해 군정발전 연구과제를 수행토록 하고 지난 13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 팀별 발표회를 갖고 질의응답 등을 통해 우수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군 공무원 연구모임은 지난 2015년부터 14개 팀으로 시작돼 2016년 7개팀, 2017년에 10개팀이 연구활동을 수행해 왔다.
올해에는 직원들의 자발적 신청을 통해 구성된 5개 연구모임이 스스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과제에 대한 구성원별 역할 부여, 과제별 자료수집과 토론, 현장조사와 워크숍 등의 활발한 연구과정을 통해 최종 연구결과 보고서를 완성했다.
발굴된 연구과제는 1차 서면심사와 내‧외부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2차 발표회 과정을 통해 시책화가능성, 파급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른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올해의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회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과제를 비롯한 5개 연구과제들은 법적 절차, 효율성, 타당성 등의 검토과정을 거쳐 군정 시책으로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발표회를 주재한 유영관 부군수는 “연구과제의 내용 또한 중요하지만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 외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는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효율적인 연구모임 운영으로 많은 연구과제들이 발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