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인건강 관리는 이렇게
겨울철 노인건강 관리는 이렇게
  • 강미
  • 승인 2008.12.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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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겨울에는 체내환경과 외부환경의 차이가 크므로 외부환경의 변화에 주의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고혈압이나 심혈관계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겨울철에 중풍(뇌졸중)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많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사망률도 높은 병이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갑자기 뒷목이 뻣뻣해지고, 얼굴이 붉어지며 열이 나고, 두통이 생기며, 어지럽고 발음이 불명확해지고, 말에 대한 이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딸꾹질이 생기며, 한쪽 손발의 힘이 빠지거나 저린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동은 새벽이나 아침보다는 낮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아침은 혈관수축이 활발해져 혈압이 오르는데 이때 차가운 바깥바람을 쐬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은 평소보다 충분히 하고, 따뜻한 곳에 있다가 갑자기 차가운 곳에 나가지 않도록 하고, 외출할 때는 충분히 덧옷을 입고 모자와 장갑 등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이라고 집안에만 있지 말고 걷기나 산보를 규칙적으로 하고, 비타민D의 보충을 위해 햇볕도 자주 쬐는 것이 좋다.

햇볕은 우리 몸의 멜라토닌의 분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멜라토닌은 숙면과 우울증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므로 잠이 잘 들지 못하거나 우울한 기분이 잘 드는 사람은 낮 시간에 잠시라도 햇살을 맞아보는 여유를 갖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