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 대상 ‘농약 올바르게 사용하기’ PLS 교육
고령농 대상 ‘농약 올바르게 사용하기’ PLS 교육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2.17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관원, 연말까지 농촌경로당 1만2000여개소 순회 홍보·교육
경북 영덕군 달산면 대지2리 경로당에서 고령농들이 PLS 시청각 자료를 보고 있다. (출처=농관원)
경북 영덕군 달산면 대지2리 경로당에서 고령농들이 PLS 시청각 자료를 보고 있다. (출처=농관원)

내년 1월 1일부터 국내에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에 적용되는 ‘PLS(농약허용기준강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부가 농촌지역 경로당 1만2000여개를 대상으로 관련 홍보·교육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전국의 고령 농업인 대상의 PLS 교육 및 홍보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PLS의 전면 시행에 앞서 올 상반기부터 농업인과 농약판매상, 산지유통인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 홍보를 실시했다. 그 결과 PLS에 대한 인식도는 지난 5월 평균 51.3%에서 9월 71.5%로 20%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70대 이상 고령농의 PLS 인식도는 61.0%로 평균을 밑돌았다.

이에 농관원을 비롯한 관계기관은 PLS가 농업현장에 연착륙하고 시행 이후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고령농이 자주 방문하는 경로당(회관)을 방문해 PLS 제도의 필요성과 보완대책 추진상황,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요령 등을 순회 설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누구나 PLS 제도를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드라마 형식의 교육영상과 포스트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고령농의 인식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농관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관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전국 농촌지역 경로당 1만2205개소 대상의 PLS 교육·홍보를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