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8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연계협력형 지역계획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지역발전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기반의 광역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토부는 이날 인접한 여러 지자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원을 토대로 한 지역발전 방식을 소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전남 서남권역의 목포·나주·무안·신안군이 섬과 갯벌, 항구 등 지역 핵심자산을 공유하는 방안과 충북 권역 충주·제천·단양군 등이 충주호를 사계절 문화 관광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남해안권으로 시작된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에는 연계협력형 지역계획 관련 교수와 지역 전문가, 국토부·지자체 공무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재환 기자

김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