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순찰 차량에 첨단 장비 장착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17일부터 2개월간 사물인식 기반 첨단 장비를 활용한 불법행위 시범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 사용하는 장비는 카메라 기반 사물인식 기술을 적용해 앞차의 제한속도 위반과 최고속도제한장치 불법 해지 등 법규위반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공단 업무용 차량 △도로공사 순찰 차량 △고속도로순찰대 암행 순찰 차량에 장비를 장착해 단속을 시행한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으나,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여전히 증가 추세"라며 "공단은 연말 고속도로 사고예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고속도로 이용객 또한 과속 등 법규위반 행위를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시범사업을 통해 정확성과 시인성, 편의성 등을 파악한 후 장치기능 및 소프트웨어 개선 과정을 거쳐, 도로공사 순찰차량 300대에 장비를 장착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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