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7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김정은, 김정일 7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12.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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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과 부장들이 참배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과 부장들이 참배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소식을 1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동정이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은 지난 3일 원산구두공장 현지 시찰이후 14일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면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입상을 우러러(보며)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다"고 알렸다.

노동신문도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헌화하고, 두 사람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은 지난 7년 세월 장군님의 사상과 노선, 장군님식 혁명원칙을 고수하고 유훈을 관철하기 위하여 투쟁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전사로서 의리와 본분을 지켜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장군님의 구상과 염원을 끝까지 실현하기 위해 억세게 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참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과 부장들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으로 누가 수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번 참배를 포함,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 때부터 7주기까지 모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