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大 테마 설계에 도서 1만여권 소장
KCC건설이 전북 전주시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과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에 미국 하버드 대학 와이드너 도서관을 테마로 한 '스위첸 라이브러리'를 건립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스위첸 라이브러리는 기존 일반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 시설 내 어린이 도서관이 아닌 독립된 건물로 지어지는 국내 최초 단지 내 정식 도서관이다.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 책상까지 와이드너 도서관의 감성과 지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KCC건설은 지난 13일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와 '스위첸 라이브러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약 1만여권의 장소를 보유한 국내 최고 단지 내 도서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교보문고 전문가들이 도서관 운영 자문과 입주민을 위한 특별 문화 행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입주민들이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할 수 있도록 바코드를 활용한 대여 시스템도 구축한다.
KCC건설 관계자는 "스위첸 라이브러리를 통해 아파트에 입주하는 입주민들의 주거문화 향상을 기대한다"며 "주거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 특화 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