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국내 최초 단지 내 '정식 도서관' 도입
KCC건설, 국내 최초 단지 내 '정식 도서관' 도입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2.17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버드大 테마 설계에 도서 1만여권 소장
지난 13일 교보문고 본사에서 열린 스위첸 라이브러리 활성화 MOU에서 김재욱 KCC건설 부장(오른쪽)과 한상훈 교보문고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CC건설)
지난 13일 교보문고 본사에서 열린 스위첸 라이브러리 활성화 MOU에서 김재욱 KCC건설 부장(오른쪽)과 한상훈 교보문고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CC건설)

KCC건설이 전북 전주시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과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에 미국 하버드 대학 와이드너 도서관을 테마로 한 '스위첸 라이브러리'를 건립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스위첸 라이브러리는 기존 일반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 시설 내 어린이 도서관이 아닌 독립된 건물로 지어지는 국내 최초 단지 내 정식 도서관이다.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 책상까지 와이드너 도서관의 감성과 지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KCC건설은 지난 13일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와 '스위첸 라이브러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약 1만여권의 장소를 보유한 국내 최고 단지 내 도서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교보문고 전문가들이 도서관 운영 자문과 입주민을 위한 특별 문화 행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입주민들이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할 수 있도록 바코드를 활용한 대여 시스템도 구축한다.

KCC건설 관계자는 "스위첸 라이브러리를 통해 아파트에 입주하는 입주민들의 주거문화 향상을 기대한다"며 "주거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 특화 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