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항구 목포시, ‘중앙 언론인 초청 홍보 팸투어’ 실시
낭만항구 목포시, ‘중앙 언론인 초청 홍보 팸투어’ 실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2.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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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달리도 국제슬로시티로부터 인증서 기달려
멋거리 및 근대문화역사 관광자원 소개
달리도 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용만기자)
팸투어 담당자가 달리도 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용만기자)

전남 목포시 문화관광과가 주관하는 중앙 언론인 초청 2018 맛의도시 근대화역사 자원 홍보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슬로우시티 달리도 사전 홍보 및 컨텐츠 자문 ’ 컨셉의 팸투어가 낭만항구 목포시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전남 목포시 일원을 중앙 언론인들에게 직접 선보임으로써 시를 홍보할 수 있는 '음식 맛 및 관광자원 알리기'와 현장체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20년이 넘는 개항 역사를 자랑하는 목포시는 27만여 명의 인구로 발걸음 닿는 곳마다 수많은 이야기와 역사가 살아 숨 쉬고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아름다운 목포시 특유의 순박함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명승지와 섬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팸투어 첫 날 오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좋은 식재료에 목포 사람의 ‘인심’을 더해 만든 목포의 깊은 손맛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찜), 준치무침, 아구찜(땅), 우럭지리, 목포 9미 중 선경 준치회집 준치무침 비빕밥 시식을 시작으로 연희네 슈퍼 견학, 서산동 시화골목, 보리마당 남선각 게스트하우스, 삼학도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이난영 공원,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등 목포 주요 관광지를 돌아봤다.

(사진=김용만기자)

목포근대역사관 전경. (사진=김용만 기자)

이튿날 싱싱한 매생이국을 시작으로 북항으로 이동해 달리도 섬 투어(슬로우시티 지정 사전 견학), 근대역사관 1,2관, 이훈동 정원 등 시가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달리도 섬은 지난 11월 목포시와 한국슬로시티 본부간 MOU을 맺고 오는 1월 실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4월에는 국제슬로시티로부터 실사를 기다리고 있다. 최종 실사가 통과되면 6월에 인증서를 받게된다.

국제슬로우시티 후보지 목포시 달리도 이정호 추진위원장은 “달리도 섬마을의 장점은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 자원도 있지만 섬 해역에 천일염으로 생산 염전과 지주식 김양식장이 있으며 생태자원으로 아흔아홉(99)배미 논과 연지리 등의 생태자원과 해안 둘레길이 있어 휴양하기에 최고 좋은 섬으로 131세대 223명 인구중 15%가 어업에 종사하며 나머지 85%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리도'라는 도명의 유래는 목포시내의 '유달산(儒達山)'이 삼국시대부터 명명되어 전해져 왔고 우리국토 서남부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그 정기가 다 한듯 하다가 바다 몇마일 건너 달리도에 이어지고 있다고 보아 유달산의 달(達)자를 따서 달리도(達里島)라고 명명하지 않았나 사료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 생태환경으로 이루어진 마을만이 가지고 있는 자원이 달리도 섬마을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리도는 목포에서 5.6km 떨어진 섬으로 동경 126° 19`,북위34° 46`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 3.995㎢, 해안선의 총연장이 12㎞인 조그만 섬마을이다.

달리도 관광자원으로는 깃대봉, 아흔아홉배미 논, 목포구 등대와 해남화원 반도 다도해를 조망 할수 있는 전망대, 누드 연리지, 당산나무, 쪽박섬, 아리랑 길, 천제산 등산로, 일출 일몰, 소나기 바위 등 이다.

주변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무화과 나무에서 생산한 무화과 가 많다. 또한 주변에는 낚시터가 많아 낚시로 유명하다.

이어 목포 최초의 서구적 근대 건축물 근대문화역사관을 찾았다. 본건물은 1897년 목포개항이후 일본의 영사 업무를 위해 1900년 1월 착공한 12월에 완공된 건물이다. 처음부터 일본 영사관으로 사용키 위해 건축된 것이며 현재는 목포근대문화역사관 본관으로 개관 다양한 근대역사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진)
(사진=공동취재진)

다음으로 호남 최대 일본식 정원 이훈동 정원을 찾았다.

유달산 남동쪽 기슭에 자리한 이훈동 정원은 1930년에 목포에서 활동하던 일본인 내곡만평이 만들었던 곳으로 1945년 8월 일본의 패망과 함께 국회의원 박기배씨 소유물이 되었다가 향토기업인 조선내화 이훈동 회장의 소유(1,365평)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에는 정원 일본식 석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문화재급 여러 석탑 등 일본식 다원정의 필수요소인 ‘연못분수’도 배치되어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서울, 수도권 지역 각 분야에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언론인 기자 들이 참여하는 팸투어를 통해 전남 목포시가 지역 음식의 맛을 비롯 명승지 관광과 가족단위 체험 휴양지로 더욱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궁금한 사항은 목포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