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9년도 본예산 8조6456억원 확정
경북도, 2019년도 본예산 8조6456억원 확정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12.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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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산안 처리…일자리창출, 저출생 극복 등 최우선 반영

경북도 2019년도 본예산이 8조6,456억원으로 확정됐다.

도는 지난달 9일 제출한 예산안 8조 6456억원에 대한 의회 심사결과 지역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 등 48개 사업에서 79억원을 감액하고 2개 사업에서 1억원을 증액하고 78억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예산에 반영된 민선7기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일자리 늘어나는 신바람 경북’ 분야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 21억원, 청년커플창업지원 7억원, 청년행복결혼공제 2억원, 청년 정주지원센터 운영 5억원, 지역혁신일자리지원프로젝트 13억원 등 청년유입과 안착을 위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 우선 순위를 뒀다.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와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북청년 복지카드 지원 15억원, 청년기업 맞춤형 인력매칭사업 10억원, 청년문화공간 운영 지원 5억원 등을 반영했다.

‘저출생을 극복하는 아이세상 경북’ 분야는 민간.가정어린이집 무상보육 실현을 위한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28억원,초.중학교 의무급식 169억원 지원으로 아이가 행복한 경북을 조성한다.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명소 경북만들기’분야에는 23개 시군과 함께 경북도의 관광 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관광진흥기금 조성 50억원을 투입한다.

‘도민과 함께하는 이웃사촌 복지 경북’분야에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이라는 과제에 직면한 경북농촌에 스마트팜 설치, 빈집 리모델링 등에 71억원을 투입해 일자리와 주거, 복지체계를 두루 갖춘 새로운 농촌개발 모델을 제시한다.

‘소득 걱정없는 농산어촌 경북 만들기’분야에는 경북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운영 13억원,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산지유통기능지원 21억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245억원 지원으로 경북농업 첨단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부 육성에 26억원을 투입해 젊은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4차 산업혁명 선도지역 경북’분야에는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 15억원, 지역기초연구 활성화사업 지원 4억원, 스마트팩토리 보급 20억원,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 2억원 등 4차 산업혁명 선점을 위한 예산 지원에 중점을 뒀다.

‘안심하고 생활하는 365일 안전 경북’분야에는 사고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해 CCTV 추가 설치사업 2억7000만원, 최근 사회재난으로 분류된 폭염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IOT 및 빅데이터 기반 미세먼지.폭염대응 사업 3억원을 투입한다.

‘균형발전 및 사통팔달 경북 만들기’분야에는 농업기술원 상주 이전 200억원, 환동해 지역본부 청사건립 25억원, 경북도서관 개관 96억원 등 대구권 청사의 경북권 이전을 본격화한다.

‘자긍심이 높아지는 감동 경북’분야에는 경북 4대정신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대비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새마을세계화사업 88억원, 독도아카데미운영 등 38개사업 36억원을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도민들과 약속한 ‘새바람 행복경북’실현에 중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마련, 저출생 극복, 4차산업 선도,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경북, 어려운 농산어촌의 경쟁력 제고, 노인 및 아동복지, 취약계층 지원강화 등 도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