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사람중심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한다
용인, 사람중심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한다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8.12.16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2023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경기도 용인시가 평생학습도시 재도약을 위한 2019~2023년까지 5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10월 평생교육도시로 지정된 후 1차 중장기 계획(2008~2012)을 세운데 이어 2차 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2차 계획에서‘평생학습(lifelong learning)으로 시민 삶의 가치를 완성하는 도시 용인’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1차 계획이 학습기반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 등 양적 성장에 치중했다면 2차 계획은 학습자의 주도적 참여와 학습 성과의 지역사회 나눔 등 질적 성장에 방점을 뒀다.

명품교육도시 용인 패러다임을 ‘사람중심 평생학습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로 시 전 지역을 평생학습의 장으로 만들고 평생학습을 지역사회 지속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연계협력’과 ‘성과나눔’에 기반한 3대 전략과 6대 과제를 도출했다.

용인평생학습관 구축, 용인형 평생학습 플랫폼 운영,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합행사‘프리허그(Free Hug) 데이’등 용인시만의 특화 사업들이 여럿 포함돼 눈길을 끈다. 내년 평생교육분야 총 예산은 올해보다 약 5억4200만원이 늘어난 37억1900만원이 편성됐다.

시는 이같은 평생학습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신설한 평생교육과와 관내 유관기관단체 간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백군기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는 평생학습이 도시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용인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시의 모습을 미리는 사람중심 평생학습도시 체계 내실화로 평생학습 근거리 플랫폼 구축,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 고도화, 평생학습도시 컨트롤타워 용인시평생학습관 구축, 취약계층 평생학습 지원으로 장애인.비장애인 프리허그 데이, 5060 대상 대학연계 학습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