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특별점검
부산국토청,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특별점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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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공장 56곳 대상 점검결과 불법행위 68건 적발
사진제공=부산국토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전경. (사진=부산국토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건설현장 66개소에 레미콘과 아스콘을 납품하는 생산공장에 대한 정기점검과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기점검 대상으로는 설계량이 레미콘 3000㎥이상(믹서트럭 500대), 아스콘 5000t(덤프트럭 200대)이상인 건설현장에 자재를 납품하는 공장 중 주요 구조물(교량, 터널 등)의 콘크리트를 타설하거나, 개통이 임박한 도로현장에 아스콘을 납품하는 56개 공장이다.

점검결과 총 52개 공장에 68건의 미흡사항을 적발해 생산공장 뿐만 아니라 해당 공장에서 레미콘을 공급받는 건설 현장에도 엄중 경고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토록 했다.

지난 10월 불시 특별점검은 레미콘 수요가 급상승하는 시기에 불량골재가 유통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바다모래를 사용하는 서부경남지역의 공장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어 '레미콘·아스콘 공장 정기점검'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실시된다.

또한 '레미콘 공장 품질관리실태 특별점검'은 9개의 공장에 12건의 미흡사항을 지적해 시정토록 조치하는 등 레미콘 공장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자발적인 품질관리를 유도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점검과 병행해 해당공장 및 건설현장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품질관련 규정 및 골재취급관련 제도에 대한 현지교육을 통해 건설공사의 우수한 품질확보를 도모하고 있다"며 "건설공사에 불량자재가 유입돼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해 SOC사업의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