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신규사업 발굴해 국비 확보 나선다
광양시, 신규사업 발굴해 국비 확보 나선다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8.12.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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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8건 2조815억원 국고 건의사업 발굴
(사진=광양시)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도 신규사업 추가 발굴 보고회를 갖고 국비 확보를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장과 과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사업을 보고했다.

정현복 시장은 사업별로 사업의 필요성과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꼼꼼히 챙기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지시했다.

이번에 추가 발굴한 사업은 총 53건 4086억원으로 지난 9월 신규 발굴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건과 합치면 총 248건 2조815억원의 국고 건의사업을 발굴했다.

발굴한 주요 사업은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1900억원 △광양만권 지식산업센터 구축 400억원 △광양 국가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 386억원 △세풍산단∼광양역 연결도로 개설사업 320억원 △광양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215억원 △중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215억원 △섬진강복합형 휴게소 조성사업 100억원 등이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발굴한 국고건의사업들과 관련해 오는 2020년 2444억원 확보를 목표로 국비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2020년도 국고보조사업 신청 시점인 내년도 3월까지 신규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복 시장은 보고회에서 “국고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나 도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중앙부처 계획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예산 편성기보다 한두 발 먼저 활동에 나서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 발굴도 중요하지만 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를 갖추지 않으면 예산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미리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의결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