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에게 1억 5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전기안전점검과 함께 단독 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보급을 내년부터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고민하던 황규진 구의원(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 위원장)이 발의한 남동구 화재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 사업 확대 시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까지는 재난취약계층 210가구가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전기분야(60가구)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소방분야(150가구)로 나눠 시행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9배 늘어난 화재취약계층 1,900가구가 전기와 소방분야를 나누지 않고 원 플러스 원(One plus One) 안전복지 서비스 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구 관계자는 “지원을 받기 위한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내년 1월 중에 구 홈페이지(www.namdong.go.kr)에 게재하여 안내할 예정”이라며, “늦어도 내년2월부터는 각 동에서 본격적인 신청·접수를 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 여러분들이 ‘화재취약계층 안전복지 서비스 지원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이강호 구청장은 “주변의 어려운 화재취약계층 가정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하여 사업 전반에 대해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동/고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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