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침수선박 대응 불시 훈련 실시
보령해경, 침수선박 대응 불시 훈련 실시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12.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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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3시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현장훈련(FTX)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경비함정 7척, 파출소 연안구조정 5척, 해경구조대가 참여한 가운데 충남도청 지도선, 보령시청 지도선, 육군 경비정이 참여했다.

특히 SOS 구조요청 해로드 앱 개발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이 참여해 해로드 앱을 이용한 구조요청 신고 및 신고자 위치 표시 등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낚싯배(7.93t, 승선원 6명)가 저수심 암초에 부딪혀 파공 발생, 해수가 유입되어 선박 침수 및 침몰 위험성을 가정, 선박이 기울어지며 인명 해상 추락, 선저 파공으로 침수발생, 다른 일부 승객들은 선내에 갇힌 상황을 설정하여 신고 접수부터 인명․선박 구조까지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편, 보령해경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실전형 현장훈련을 총 5회 실시하고, 인명사고율이 높은 5대 해양사고 대비·대응에 최선을 다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