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청성장병들과 함께하는 젊음의 향연
철원군, 청성장병들과 함께하는 젊음의 향연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12.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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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낭만 곰신 페스티벌...민·군 화합의 장 마련
페스티벌이 열린 무대에서 한 장병이 애인을 안고 림보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페스티벌이 열린 무대에서 한 장병이 애인을 안고 림보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군이 최전방 강원 철원지역에 주둔하는 육군 제6사단(청성부대)을 비롯한 철원주민들이 함께하는 제1회 낭만 곰신 페스티벌을 15일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오전 개막식에는 이현종 철원군수, 문경훈 철원군의장, 심진선 6사단장, 최재연 강원도의원, 최문호 6사단 후원회장, 공충의 청성전우회장을 비롯한 청성부대 장병·가족·애인, 철원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개막식 오프닝 공연에는 ‘전우가 남긴 그 한마디’의 주인공 가수 허성희 씨가 무대에 올라 장병들에겐 전우애를, 노병들에겐 향수를 불어넣어 주면서 환호와 감동을 선사했다.

오후 2부 행사는 장병·가족 그리고 애인이 한데 어울려 축제장에 마련된 기념군번줄 제작, 커플사진촬영, 병영생활관 체험, 고무신 날리기 등의 군체험·오락프로그램들을 즐기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심진선 6사단장은 “연말 우리 청성전사들과 애인·가족들이 함께 젊음의 향연을 누릴 수 있게 축제를 마련해준 철원군에 감사드린다”며 “이 축제가 청성부대와 철원군이 더욱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장병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군복무의 재미와 추억이 남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가뜩이나 추운 철원에서 군복무를 하는 청성부대 장병들이 연말 따뜻함과 강인함이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