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컵 2차 결승…베트남 10년만 정상 탈환하나
스즈키컵 2차 결승…베트남 10년만 정상 탈환하나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12.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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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한 번 더?…1:1로 비기기만 해도 우승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최종전을 하루 앞둔 14일 베트남 축구연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최종전을 하루 앞둔 14일 베트남 축구연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오후 9시39분(한국시간)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우승자로는 베트남이 점쳐지고 있다. 이는 원정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에게 우선권을 주는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이다.

앞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베트남은 이날 경기에서 0:0 또는 1:1로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다만 1차전과 똑같이 2:2로 경기가 끝날 경우 연장전에 돌입하며, 이때도 승패가 갈리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베트남 대표팀이 승리하면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정상을 탈환하는 감격을 누릴 수 있다. 또 현재까지 15경기 연속 A매치 무패(7승8무) 행진 중이어서 이번 결승 2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둔다면 A매치 최다 무패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