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션파크, '크리스마스 센세이션' 개최
홍콩 오션파크, '크리스마스 센세이션' 개최
  • 오영훈 기자
  • 승인 2018.12.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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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을 맞아 준비한 '산타의 반짝이는 원더랜드' 어트랙션에서 오션파크 방문객이 산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오션파크)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을 맞아 준비한 '산타의 반짝이는 원더랜드' 어트랙션에서 오션파크 방문객이 산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오션파크)

홍콩 오션파크가 크리스마스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홍콩 오션파크는 오는 15일부터 2019년 1월 1일까지 오션파크의 대표적 연례 크리스마스 행사인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홍콩 최대 규모의 연말 축제로 손꼽히는 이 행사에서 오션파크는 홍콩만의 특색을 전통적인 서양식 축제에 가미하는 신선한 변화를 줌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의 중심에는 약 12미터 상당 높이의 반짝이는 인터랙티브 크리스마스 트리가 LED보드를 사용해 연결된 화려한 곡선의 리본을 몸에 두르고 관람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관람객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순간의 사진을 #opxmas2018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QR 코드를 통해 오션파크에서 준비한 미니사이트에도 업로드가 가능하다.

정상적으로 업로드 된 사진은 크리스마스 트리의 LED리본에 등장하게 되며, 멋진 상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는 오션파크의 크리스마스 포토 콘테스트에 자동으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한국 관람객들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홍콩 거리의 정취와 건축양식을 떠올리게 하는 올드홍콩 어트랙션에서 오션파크가 처음 선보이는 네 곳의 지역 유명 맛집이 제공하는 다채롭고 매력적인 거리음식을 향유할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미쉐린에서 추천 길거리 음식으로 3회 연속 선정한 매미 팬케이크의 원조 에그와플, 70년 역사의 사천요리전문점 윙라이유엔의 탄탄면,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낙농가 크로스 카페의 트라피스트회의 유제품으로 만든 우유푸딩, 지역의 유명 브랜드인 캄차의 스테디셀러인 홍콩식 밀크티 등이 있다.

아울러 복고적인 의상과 화장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거리 곳곳에 등장해 관람객들을 옛 홍콩의 대한 향수와 축제 분위기 속으로 데려갈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전후로 전통적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들은 오션파크 판타지 크리스마스 디너뷔페에서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총 35가지 이상의 계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6일, 29일부터 31일까지 클럽 판다에서 진행된다.

마티아스 리 오션파크 사장은 “우리는 이 곳 오션파크에서, 특히 어트랙션인 올드 홍콩을 통해, 홍콩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 왔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센세이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홍콩 전통 브랜드와 음식을 소개하려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오영훈 기자

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