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고객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 개발 총력
시중은행, 고객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 개발 총력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12.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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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문가 시장예측·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 제공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시중은행들이 디지털 금융 강화를 위해 자산진단과 포트폴리오 추천,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고객 맞춤형 디지털 자신관리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한 쏠리치(SOL Rich)를 출시했다.

이는 시중은행 최초로 엠폴리오(M-Folio)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상용화한 서비스다. 

쏠리치는 신한 IPS본부 투자전문가들의 시장예측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분석결과를 결합한 은행권 최초 하이브리드형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탑재했다.

아울러 펀드상품, 자산배분 비중의 쏠림도 등 고객이 보유한 상품현황을 매일 진단하고 최적의 모델 포트폴리오 추천 및 사후관리까지 제공해 그동안 모바일 환경에서는 접해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NH농협은행도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인 NH로보-PRO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 자산관리 및 고객 편의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NH로보-PRO는 최신 금융공학 기법을 활용하여 과학적 투자안을 도출하고 펀드 운용성과지표 기반 추천펀드를 추출하여 최적 투자 배분안을 최종적으로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전문가와 로보어드바이저 동시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원클릭 리밸런싱 서비스를 지원하여 리밸런싱 시기에 맞춰 SMS, e-mail 등의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투자고객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가입고객을 위한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를 운영 중이다.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는 기존에 운영 중인 퇴직연금 전문 상담센터와 별도로 DC, IRP 고객군을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산관리 및 수익률 관리를 위한 상품 만기안내, 운용상품 리밸런싱, 추천 포트폴리오 안내 등 가입자가 스스로 챙기기 어려운 퇴직연금 자산관리 관련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밖에 KB국민은행은 일산종합금융센터에 KB증권 일산지점을 합친 은행·증권 자산관리(WM) 복합점포를 열어 은행과 증권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합점포에서는 은행·증권의 우수PB가 한 팀이 돼 다양한 은행·증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부동산 투자자문, 세무컨설팅, 해외주식세미나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자문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