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완공 목표 설계·구매·시공 수행
롯데건설이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Riau 발전플랜트 최종 사업 수행자로 선정된 후 1년8개여월만에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1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오는 2021년5월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275MW급 발전플랜트 'Riau project'가 지난달 23일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비 약 2282억원 규모의 Riau project는 인도네시아 민간에너지 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MRPR의 'GFPP'(Riau Gas Fired Power Plant)사업의 일부다. GFP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민자 발전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4월 MRPR의 최종 EPC(설계·구매·시공) 수행사로 선정돼, 지난 8월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 구매, 시공 등의 업무에 착수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발전 프로젝트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니 Grati 프로젝트에 이어 Riau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도네시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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