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홈앤쇼핑, 양파 소비촉진 ‘상생협력’
농협-홈앤쇼핑, 양파 소비촉진 ‘상생협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2.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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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산물 상생마케팅’에 홈앤쇼핑 2013년부터 매년 1억원 후원
올해 재배면적 급증으로 수급조절 어려움 겪는 양파 재배농가 도움
13일부터 전국 주요 농협 판매장에서 양파 한 망 1000원 할인·판매
농협은 13일부터 전국 주요 농협 판매장에서 홈앤쇼핑의 상생마케팅 1억원 후원으로 국산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파 10만 망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며 양파(3kg) 한 망 당 1000원이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사진=농협)
농협은 13일부터 전국 주요 농협 판매장에서 홈앤쇼핑의 상생마케팅 1억원 후원으로 국산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파 10만 망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며 양파(3kg) 한 망 당 1000원이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사진=농협)

올해 재배면적 급증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양파 재배농가들이 수급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협이 (주)홈앤쇼핑과 함께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 주요 농협 판매장에서 양파 한 망(3kg) 당 1000원을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해 농가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농협(회장 김병원)에 따르면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2만6418헥타르(ha, 약 8000만평)로 평년(1만9682ha) 대비 34%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도 평년(124만3000t)보다 22% 늘어난 152만1000t에 이른다.

농협은 양파 재배농가의 근심을 덜고 수급조절을 통한 농산물 제값받기를 추진하는 차원에서 홈앤쇼핑의 상생마케팅 1억원 후원을 받아 13일부터 국산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 중에 있다. 이번 행사는 양파 10만망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홈앤쇼핑은 2013년부터 농산물 상생마케팅을 통해 양파와 대파, 우박사과 등 농가에 총 6억원을 후원하며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도 상생마케팅 1억원 후원으로 양파 농가는 정성껏 키운 우리 농산물을 제값 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양파를 구매할 수 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 농업인을 돕기 위해 상생마케팅에 적극 참여한 홈앤쇼핑 임직원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수급안정을 통해 농가 경영이 안정되는 것은 물론,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춰 경제 활성화에 한 몫 하는 상생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이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농산물 상생마케팅'은 기업 후원으로 농업인은 농산물을 제값 받고 소비자는 싼 값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기업은 사회공헌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농업인-소비자-기업' 간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