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온수관 파열 이틀 만에 상수도관 파열
안산서 온수관 파열 이틀 만에 상수도관 파열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8.12.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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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상가건물 수돗물 공급 끊겨…도로 통행도 제한
지난 12일 안산시 온수관 파열 당시 모습. (사진=안산시)
14일 안산시 온수관 파열 당시 모습.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에서 온수관 파열에 이어 이번에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주변 상가건물의 수돗물 공급이 끊기고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4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0분경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묻힌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의 여파로 주변 상가건물 1∼2개 동의 수돗물 공급이 끊기고, 도로로 흘러나온 수돗물로 편도 3차로 가운데 2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수돗물 공급은 사고 다섯시간만인 오후 5시52분께 복구됐지만, 도로의 아스팔트를 덮는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도로 통제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과 안산시는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8시35분께에는 상수도관이 터진 곳에서 가까운 도로 밑에 매설된 온수관이 파열됐다.

파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1137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안산시와 안산도시개발은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4시간여 만에 온수와 난방 공급을 재개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