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지난 12일 오후 5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2018년 부천상공회의소 산하협의회 합동송년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설훈 국회의원, 김상희 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 김태우 부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부천상공회의소 의원, 부천상공회의소 산하협의회 회원, 상공인, 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송년회는 가수 엄지애, 고리첼로스타앙상블 등의 사전공연, 본 행사, 만찬 및  친교의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는 침체된 경제여건과 더불어 정치, 경제, 사회 및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이 많았었다. 그럼에도 상공인들은 부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부천상공회의소도 회원사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인해 웹지원센터 설립,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들을 해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천용 회장은 "앞으로도 부천상공회의소는 보다 세심하고 폭넓은 지원사업을 시행해 나감으로써 상공인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며 "함께 힘내서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고군분투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할 만큼 외부환경 변화가 극심했던 한해로 생각된다"면서 "시에서도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고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상공인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의회에서도 상공인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소득주도 성장, 경제 민주화, 혁신 성장의 세 바퀴가 균형 있게 잘 굴러가서 경제 혁신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남북경협과 공정경제 시스템이 우리 경제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만큼,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은 "지금까지 부천시의 노사 분쟁 방지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왔는데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희망찬 미래를 함께 밝혀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송년회 기념식에서는 제일베어링공업(주) 박영일 대표이사, 신성피엔엠 유관종 대표, 디케이알텍(주) 김재훈 부장이 부천시장상을 수상했다.

또 법률사무소 하율 하정미 대표변호사, 조은정밀 이지만 대표, 현대프라자골프 조언자 대표, CEO클럽 이정일 총무, 동인화학(주) 허주행 주임, (주)리텍 최은빈 대리, (주)정민 김지선 차장, 케이엠(주) 이완순 반장, (주)한성식품 함석규 대리, (주)삼진산업 박기정 차장, 온누리식품(주)신동규 본부장이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합동송년회에서는 기념행사에 앞서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 제16권 ‘중소기업 경영인을 위한 맞춤형 기업안전 대응 매뉴얼’ 도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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