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13일 홍천국유림관리소와 강원대학교, 홍천군산림조합 등의 기관과 지역 산림자원화 및 관광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허필홍 군수를 비롯해 이광호 홍천국유림관리소장, 박유봉 군 산림조합장, 최정기 강원대 산림과확환경대학장 등 각 기관·단체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의 산림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광호 소장은 “국유림 내 산림자원을 육성·제공하고 군에서는 이를 활용하기 위한 예산 및 행정적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여기에 더해 홍천군산림조합은 관내 임산물 유통, 임업기술 및 상품 개발에 힘쓰고 강원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연구·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업을 발굴·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요 협력사업 내용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순환체계 구축, 임산물 등을 활용한 산림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산림경영 인프라 구축, 산림 자원을 활용한 연구사업 및 인재양성 등이다.

협약 기간은 오는 2021년 12월31일까지이며, 추후 합의 하에 연장 혹은 만료될 수 있다.

허필홍 군수는 “국유림의 지속가능한 풍부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인프라 기반시설을 활용·증축해 산림문화·휴양시설 체험관광을 만들고 아울러 지역사회 공동 발전을 위한 지역공동체를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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