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 회의 개최
성남,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 회의 개최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12.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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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1월 개최도시 선정…국제도시로 위상 강화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 회의(WeGO EXCOM Meeting)가 내년 11월 경기 성남시에서 열리게 됐다.

시는 국가 간 정보통신기술(ICT) 교류의 장인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 회의를 유치하려고 지난달 15일 집행위원회에 회의진행 계획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 투표를 통해 개최도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는 인도의 자카르타, 러시아의 모스크바, 케냐의 나이로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몽골의 울란바토르, 베트남의 하노이 등 52개국 128개 도시가 회원으로 속한 국제기구다.

세계도시, 기업 간 스마트시티 정보를 교류·협력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정보격차 해소를 이뤄나갈 목적으로 서울시 주도로 2010년 창립됐다.

집행위회의는 1년에 한 번씩 열려 19개 도시대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의 운영방향, 핵심의제를 심의결정하고, 도시별 스마트시티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시는 내년 회의 내용에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 비전공유 포럼,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정책포럼을 포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속의 성남을 알리고, 아시아 최대 실리콘밸리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집행위원회 회의 성남 개최는 2020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총회 때 기구의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