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개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개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12.13 14:53
  • 댓글 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사진=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지난 12일 ‘2018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에는 전국 6개 지역에서 ‘2018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개최해 총 3000포기의 김장김치가 어머니의 사랑과 함께 소외 이웃들에게 전해졌다.

12일 서울, 울산, 춘천 3곳에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열린 것에 이어 순차적으로 인천, 대전, 광주에서도 동참했다. 이를 통해 홀몸어르신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이웃들의 겨울 식탁이 더욱 든든해졌다.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한 지난 12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도 사랑 나눔의 현장이 펼쳐졌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며칠 전부터 맛 좋고 싱싱한 재료를 구입해 알맞게 절이고, 맛깔스런 양념을 만들기까지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

행사 당일 춘천 봄내체육관에 모인 봉사자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절임 배추에 꼼꼼히 김칫소를 넣어 정성껏 김장을 담갔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10kg씩 깔끔하게 김치통에 포장돼 관공서를 통해 춘천 일대의 소외이웃 150가정에 전달됐다.

봉사자들과 수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에 함께한 김만기 춘천부시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이렇게 많은 봉사자들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큰 힘이 된다. 추운 겨울을 더 따뜻하게 나실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신아일보] 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