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식품 “국산 쌀가루 활용 돈가스·생선가스 급식 유통”
농협식품 “국산 쌀가루 활용 돈가스·생선가스 급식 유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2.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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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식품, 육가공업체 케이프라이드·급식유통기업 에코푸드코리아 MOU 체결
농협식품은 12일 케이프라이드, 에코푸드코리아와 쌀가루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에코푸드코리아 김춘성 대표, 농협식품 윤석천 대표, 케이프라이드 김현준 대표. (사진=농협)
농협식품은 12일 케이프라이드, 에코푸드코리아와 쌀가루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에코푸드코리아 김춘성 대표, 농협식품 윤석천 대표, 케이프라이드 김현준 대표. (사진=농협)

농협식품(대표 윤석천)이 국산 쌀가루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육가공업체 케이프라이드, 식자재유통기업 에코푸드코리아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3일 농협식품에 따르면 MOU 체결을 시작으로 농협식품과 케이프라이드, 에코푸드코리아는 국산 쌀가루를 활용한 쌀돈가스 등 육가공식품 개발과 쌀생선가스를 비롯한 수산가공품 유통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식품은 케이프라이드의 수준 높은 육가공품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기준을 도입해 쌀돈가스와 쌀소시지를 생산·관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에코푸드코리아는 농협식품의 고품질 국산 쌀가루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협식품은 쌀로 만든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쌀과자에 이어 쌀가루를 원료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국내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급식을 중심으로 쌀가루와 무항생제 돈육을 활용한 식품을 생산·유통해 국민 건강과 식생활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 서울 마포구 농협식품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윤석천 농협식품 대표는 “국내 굴지의 육가공제조 및 급식유통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고품질의 농협 쌀가루를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농협 쌀가루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국내 쌀 소비 촉진에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준 케이프라이드 대표는 “지속 성장하는 육가공식품 시장에서 농협식품의 쌀가루를 활용한 상품 생산을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단순히 축산 가공품을 넘어 국산 쌀가루를 활용한 신제품과 가공상품을 개발해 양사가 상호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