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재생 기술 공유 등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난 12일 성남시 분당구 LH경기지역본부에서 몽골금융공사(이하 MIK)와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분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몽골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양 공사의 주요 협력사항인 △도시개발 △도시재생 △기술 공유·컨설팅에 대한 범위 △이행체제 △효력 발생 등에 대한 합의를 위해 추진했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Gantulga Badamkhatan MIK 사장이 몽골 도시·주택관련 현안문제를 설명하고 LH와의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몽골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임대주택 10만호 건설계획을 추진 중으로, MIK를 통해 저리로 주택을 구입, 임차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해 몽골 국민의 주거안정을 꾀하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LH가 국내에서 축적한 신도시 개발 및 공공주택 건설 기술, 노하우와 현재 추진 중인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례를 잘 활용한다면 몽골의 주거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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