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개성 담은 ‘신입酒’ 송년 빛낸다
다양한 개성 담은 ‘신입酒’ 송년 빛낸다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12.13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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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맥주, 젊어진 막걸리에 위스키, 보드카도 등장
앱솔루트 러브한정판, 서울막걸리 인생막걸리, 맥캘란 클래식컷 2018 제품. (사진=각 사 제공)

 

송년모임, 크리스마스 등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개성이 담긴 '신입 주(酒)'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싱글몰트 브랜드 맥캘란은 '클래식 컷 2018'을 연말과 어울리는 술로 꼽았다.

이 제품은 싱글몰트 본연의 강렬한 풍미를 추구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도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도수가 높은 만큼 지인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천천히 풍미를 음미하기에도 좋다.

지난 10월 페르노리카에서 국내에 정식으로 론칭한 '아벨라워'도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희소가치가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입소문이 난 만큼 주목할 만하다.

크랜베리 주스 등과 섞어 보다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보드카도 있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최근 ‘앱솔루트 러브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다. 

한국어를 비롯해 전 세계 16개국 언어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민트와 핑크 등 강렬한 색상을 이용해 연말 분위기를 살리는데도 제격이다.

여럿이 즐기기에 좋은 대용량 맥주도 눈에 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연말을 맞아 750㎖ 대용량 병 제품과 전용잔 '챌리스'를 조합한 '스텔라 아르투아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다. 

제주맥주도 게임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의 협업을 기념해 ‘제주맥주 X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샴페인 빅바틀’을 선보였다. 

제주 지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제주 펠롱 에일’을 750㎖ 대용량으로 출시한 것.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전통주도 등장하고 있다. 장수막걸리로 유명한 서울장수 주식회사는 최근 22년만의 생막걸리 제품 ‘인생막걸리’를 새롭게 출시했다. 

쌀과 밀을 적절히 조화해 막걸리 특유의 구수한 맛과 진하고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수도 5도 낮아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