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등 4개 분야 1000여 명…18일 발대식
강원 춘천시에서 시민주도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자원봉사 체계가 마련된다.
시는 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민이 주인이 돼 각종 상황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통합자원봉사단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자원봉사를 통해 시민 스스로가 각종 상황별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취지가 있다.
시는 사회문제에 대한 전반적 해결보다는 지자체의 역량이 닿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내년 1월부터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대중교통, 사회복지, 청소환경, 재난재해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4개 분야로 구축된다.
분야별 250여 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 1,000여 명의 봉사단원이 활동하게 된다.
대중교통분야는 대중교통 파업 등 지역의 교통문제 발생에 대처하고, 사회복지분야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건‧사고 피해, 화재 등 이재민 지원을 맡는다.
청소행정분야는 쓰레기 대란, 환경문제 발생 시 긴급 대처, 복구 등을, 재난재해분야는 홍수, 태풍, 산사태 등 재난상황 발생 시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는 조직 내에 분야별 자원봉사 TF팀 구성을 통해 통합자원봉사단과 긴밀히 협조하고 봉사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봉사단 운영에 앞서 춘천자원봉사자대회 및 통합자원봉사단 발대식이 1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우수자원봉사자 시상, 발대식, 나눔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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