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사과로 학생들 입맛 저격 나선다
밀양, 얼음골사과로 학생들 입맛 저격 나선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12.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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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학교 96곳에 2500만원 상당 얼음골사과즙 제공

경남 밀양시는 12일 학교급식용 얼음골사과즙 홍보를 위해 밀양 관내 및 인근 김해, 울산 등지의 어린이집과 학교 등 96곳에 2500만원(5만봉) 상당의 얼음골사과즙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와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2018년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건강 간식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어린시절부터 사과 섭취로 미래 시장의 확실한 소비층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밀양 얼음골사과는 높은 해발고도와 기온차로 인해 과실의 중심부에 밀병현상이 일어나는 등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육이 단단해 식감이 뛰어나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와 펙틴 성분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변비증상 완화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중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 외에도 매일 아침 꾸준히 사과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 및 심장질환 완화, 알츠하이머 예방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나가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종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맛과 영양이 뛰어난 밀양얼음골사과를 꾸준히 소비하는 식습관이 정착된다면 학생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밀양 얼음골사과 재배 농가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