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신세계측과 물류센터 건립 합의된 사항 없어”
남양주 “신세계측과 물류센터 건립 합의된 사항 없어”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8.12.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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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언론매체 보도에 반박 입장 표명

경기도 남양주시는 신세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신세계측과 합의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한 인터넷 매체는 “아마존을 능가하는 온라인 물류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꿈이 경기도 남양주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남에서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지역주민 등의 반대로 꿈을 접어야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시는 인터넷 언론매체의 보도내용과 관련해 "‘신세계 e커머스 중심축 남양주 유력’이라는 보도에 대해 현재 신세계그룹과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된 어떠한 사항도 합의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로 인해 현재 남양주시 지역주민들이 신세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민원을 시청에 제기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세계 그룹은 용인과 김포에 이어 하남시 미사지구에 세 번째 거점 물류센터를 건립하고자 추진했으나, 물류센터 건립 시 물류이송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 및 안전 등의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건립 추진이 무산됐다.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