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농업인 대상 ‘2019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
30만 농업인 대상 ‘2019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2.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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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지자체 농업기술센터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교육
강화된 PLS 기준 비롯한 농촌정책·스마트팜·작목별신기술 학습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2019 새해농업인실용교육(농정특별).’ (사진=안성시청)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2019 새해농업인실용교육(농정특별).’ (사진=안성시청)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하 농진청)이 전국의 품목별 농업인과 농업인 조직, 귀농‧귀촌한 청년농, 영농법인 관계자를 비롯한 약 30만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2019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내년부터 강화되는 PLS(농약허용기준) 제도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학습과정이 구성된다. 

농진청에 따르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하 농업인교육)은 농업인에게 농작업의 편리성과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영농기술을 교육하고, 농업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해 농업인이 영농계획을 세울 때 도움을 주고 있다.

1969년 ‘겨울영농교육’으로 시작해 1980년대까지 식량증산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고, 1990년대 이후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작목 보급과 농촌자원의 다양한 활용방안 등 교육영역을 넓히고 있다. 관련 종합 교육계획은 농진청이 세우고, 도농업기술원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별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농업인교육은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되는 PLS(농약허용기준)에 대해 농업인의 이해를 높이는 내용과 함께 주요 농촌정책과 농업경영, 스마트팜, 작목별 신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PLS 교육은 농약의 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올바른 사용방법을 영상·그림 등으로 소개하고 농업인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사례로 들어 설명한다. 농촌정책과 관련해서는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농촌 주민 삶의 잘의 향상과 농촌인구 유입정책, 농촌다움의 보존과 증진 등을 소개한다.

이번 농업인교육의 일정과 교육과정은 지역별로 달리 진행된다. 이미 경기 안성과 이천, 경북 영주 등 일부 지자체는 진행 중에 있다. 때문에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관련 내용을 반드시 거주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확인해야 한다.

김사균 농진청 역량개발과장은 “앞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농업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인 교과과정으로 구성해 내실을 기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