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외식 트렌드는 ‘뉴트로’ ‘비대면’ ‘편도족’
2019 외식 트렌드는 ‘뉴트로’ ‘비대면’ ‘편도족’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2.1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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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2019 외식 트렌드 키워드 발표
아날로그와 골목상권 관심 증가 ‘뉴트로 감성’
무인 주문·결제시스템 확산 ‘비대면 서비스화’
편의점 이용·가정간편식 소비↑ ‘편도족 확산’
서울시내 한 패스트푸드 음식점 이용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패스트푸드 음식점 이용객이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뉴트로 감성’과 기계 중심의 주문·결제가 이뤄지는 ‘비대면 서비스’, 가정간편식(HMR) 소비 증가에 따른 ‘편도족의 확산’이 내년 외식산업 트렌드를 이끌 핵심 키워드로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4년부터 매년 외식 트렌드를 조사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외식트렌드 주요 키워드 변화는 △2015년=먹방 신드롬·로켓팅 소비·한식의 재해석 △2016년=나홀로 다이닝·미각 노마드·푸드 플랫폼 △2017년=나홀로 열풍·반(半)외식의 다양화·패스트 프리미엄·한식의 리부팅 △2018년=가심비·빅블러·반(半)외식의 확산·한식단품의 진화 등이었다.

농식품부와 aT가 선정한 2019년 외식 트렌드 키워드는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외식소비행태를 분석하는 한편 전문가 2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율했다.

‘뉴트로 감성’은 익숙하지 않은 옛것(아날로그 감성)들이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것으로 느껴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뉴트로’는 New(새로움)와 Retro(복고)를 합친 신조어다. 비단 음식에 국한하지 않고 식당 간판과 디자인, 건축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고 특히 외식분야에서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 증가가 이러한 현상을 대표한다.

최근 들어 패스트푸드와 편의점,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무인 주문·결제시스템이 속속 도입되면서 무인화·자동화 확산에 따른 배달 어플리케이션과 키오스크, 전자결제 등의 발달로 외식업계도 ‘비대면 서비스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식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서비스가 영업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는 외식 분야에서 ‘비대면’의 의미는 사람 중심 서비스에서 기계 중심 서비스로의 이동을 뜻한다”며 “앞으로 외식업계는 사람 중심의 고급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비대면 서비스로 양극화되면서 외식산업 구조에도 변화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

‘편도족의 확산’은 식사 해결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가정간편식 제품을 사먹는 것도 외식으로 인식하는 현상이 확산됨을 뜻한다. 편도족은 편의점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을 말한다. 내년 외식 트렌드에서 나타나는 편도족의 확산은 편의점이 서비스와 음식 섭취의 공간으로 식당을 대체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을 의미한다.
 
이재식 과장은 “창·폐업률이 높은 외식산업에서 외식 소비 흐름을 분석해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2019년 외식산업 트렌드 전망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내년 사업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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