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이 직접 정책 제안하는 '수원만민광장' 운영
수원시, 시민이 직접 정책 제안하는 '수원만민광장' 운영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12.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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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 (자료=홈페이지 캡쳐)

누구나 직접 경기 수원시의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의 수립과 실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수원만민광장’이 12일부터 수원시청 홈페이지에서 운영된다.

‘수원만민광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수원시에서 운영 중인 ‘수다’의 단점을 보완해 한 단계 발전시킨 플랫폼이다. 기존의 ‘수다’보다 접속이 간편하고 정책제안 방법도 쉽게 바꼈다.

수원만민광장은 휴대폰과 컴퓨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만민광장에 접속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참여’ 버튼을 누르면 접속된다.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바로 이용가능하다. 네이버·카카오톡 아이디로 연동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수원만민광장은 △토론광장 △정책제안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 등 네 가지 메뉴로 이뤄져 있다.

‘정책제안’은 시민이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현황 또는 문제점, 개선사항, 정책이 실현될 경우 나타날 기대효과 등을 자유롭게 적어 수원시에 제안하면 된다. 제안된 정책은 창의성, 경제성 등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만민광장은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부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