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립 발한도서관, 문화분야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
동해시립 발한도서관, 문화분야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2.12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도비 4억6000만원 확보…내년 리모델링 사업 추진
동해시립 발한도서관 전경. (사진=동해시립도서관)

강원 동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문화분야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4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시립 발한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생활 밀착형 SOC사업은 정부가 주민편익시설에 대한 투자로 개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발한도서관은 개관한 지 20년이 넘은 시설로 노후 및 문화·휴게 공간 부족문제 등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시비 4억4000만원을 포함한 총 9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상반기에 리모델링에 착수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시는 노후한 도서관 내·외부의 새 단장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편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발한도서관 3층에 위치한 열람실을 2층 자료실 자리로 재배치하고 기존 열람실 공간은 디지털 자료실로 통합 운영하고 정보검색 및 각종 자료 출력 등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로 연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3층 유휴 공간을 가족단위형 문화 활동 및 아늑하게 쉴 수 있는 북 카페형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존 창틀을 이중창으로 전면 재시공하고 석면이 함유된 텍스 철거와 화재·누수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벽체를 대리석으로 교체해 이용자들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강성운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인근 지역 아파트 단지 신축 등으로 늘어난 도서관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새롭게 리모델링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