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종이수입증지 새해에는 역사 속으로”
강원도 “종이수입증지 새해에는 역사 속으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2.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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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증지 대신 신용카드‧위택스 전자납부 전환
강원도청사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청사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수수료 행정처리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그동안 민원수수료 납부제도로 운영해 온 종이증지의 사용을 내년부터 전면 폐지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민원수수료 납부방식 중 하나였던 종이증지 사용은 폐지되며 인증계기와 신용카드 단말기, 전자납부 방식으로 개선된다.

이에 도에서는 종이증지를 사용해 온 총포소지허가 민원의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경찰청 및 일선 경찰서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고 지방세 납부 사이트인 위택스에서 전자납부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구입한 종이증지는 연내 사용해 소진할 것을 권고하고, 내년 1월1일 이후에는 미사용 종이증지는 별도 환매신청을 통해 환급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종이증지 사용에 따른 회계사고 근절과 증지구매의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택스를 통한 모든 민원수수료의 전자납부가 가능토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