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협력사 상생협력기금 200억원 출연
호반그룹, 협력사 상생협력기금 200억원 출연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2.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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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업체 포상·적정대금 지급 등 동반성장 도모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상생협력 확산 및 건설협력사 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이사와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경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반그룹)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상생협력 확산 및 건설협력사 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이사와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경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이 협력사 상생협력기금 200억원을 조성한다. 협력사 공사수행·안전관리 능력 등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적정한 하도급대금을 산정해 신속히 지급함으로써 동반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호반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협력 확산 및 건설협력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정경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협약의 골자는 호반그룹이 상생협력기금 200억원을 출연하고 협력사 공사수행·안전관리 능력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하도급대금 전액 10일 이내 지급 △2차 이하 협력사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 모니터링 △호반그룹 계열사 상생경제시스템 도입 추진 △원가 이하 무리한 입찰 시 적정 납품단가 심의·조정 등도 협약에 포함됐다.

앞으로 협력재단은 호반그룹 출연금에 대한 집행과 관리, 상생협력 우수사례 홍보 등을 담당하고, 중기부는 호반그룹과 협력사 연구개발 지원을 비롯해 기술 보호, 교육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호현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기존 대기업·제조업 중심의 상생협력 노력이 중견기업·타 업종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