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효율적인 예산 운용 인정받다
단양, 효율적인 예산 운용 인정받다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12.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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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최우수지자체 선정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남 단양군이 세금을 효율적으로 쓴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순수 시민단체인 세금바로쓰기납세자 운동이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지자체 대상으로 뽑혔다.

군은 부족한 재원을 가지고 적재적소에 투자해 지난 한해 1000만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한 마케팅 전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관망형 중심의 단조로운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도담삼봉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를 수요자의 편의에 맞게 정비한데 이어 이황과 두향, 단양 시루섬 이야기 등 지역 색채를 담은 스토리텔링도 개발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강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견인했다.

최근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주요관광지 스마트폰 간편 결재시스템과 단양시티투어 버스 운행, 현대적 감각을 갖춘 휴게 공간을 확충해 관광객 편의를 향상시켰다.

그 결과 군은 지난해 개청한 뒤 처음 1011만874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1000만 관광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2년 9월 출범한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전국 97개 지회에 6100여명이 활동 중이고 2014년부터 해마다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국민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영광스럽고 군민 여러분과 군민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에 실정에 맞는 집중 투자로 건전 재정을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