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시·구 공동협력사업 전 분야 수상
용산구, 시·구 공동협력사업 전 분야 수상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2.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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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등 11개 사업 석권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울 용산구가 일 잘하는 자치구 명성을 잇는다.

구는 최근 시 주관 2018년 시·구 공동협력사업(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분야 수상 쾌거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수상 분야는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찾아가는 복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서울 만들기 △문화시민도시 서울 △생활체육 활성화 △환경에너지 정책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안전한 도시 만들기 △걷는 도시 서울 △건강 서울 등 11개다.

시는 매년 초 25개 자치구와 함께 공동협력 사업별 목표를 설정, 연말에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한다.

이 중 구는 재난대응 체계 강화, 안전점검 내실화, 재난안전 거버넌스 활성화 등 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안전한 도시 만들기 사업에서 6년 연속 수상구로 선정됐다.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에서도 5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우리동네 공구함 운영, 공공·민간시설 유휴공간 개방 등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육아 정책도 눈길을 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등 제 분야에 걸친 노력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서울 만들기 사업 4년 연속 수상 영광을 안았다.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사업은 3년 연속 수상이다. 구는 취업률 향상과 사회적경제시장 활성화, 시민대상 노동교육 등 실적을 인정받으며 내년부터는 100억원 규모 일자리기금 조성에도 나선다.

걷는 도시 서울 사업에서도 구는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해방촌(용산2가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 중인 HBC 테마거리 조성과 108계단 경사형 승강기 설치가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수상금 3억4000만 원은 전액 세입 처리해 내년도 사업 예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민과 공무원이 합심한 결과 시·구 공동협력사업 11개 분야를 모두 석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더불어 행복한 용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