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상시집배·택배원 2252명 공무원 전환
우체국 상시집배·택배원 2252명 공무원 전환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12.12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우체국 상시집배원과 택배원 2252명이 내년 공무원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12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상시집배·택배원 국가공무원 전환 예산과 우정실무원·특수지계약집배원 명절보로금 인상액이 포함된 정부 예산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우정실무원 전일제와 특수지계약집배원은 명절보로금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우정실무원 시간제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우본 인건비가 300억원 증액되면서 상시집배·택배원 2252명이 내년에 공무원으로 전환된다.

이는 한해 공무원 전환 인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2016년 386명의 5.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상시집배·택배원 2000여명을 내년부터 4년에 걸쳐 공무원으로 전환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이번 국회에서 4년치 예산을 내년 예산으로 모두 반영하자 1년 만에 상시집배·택배원 전원의 공무원 전환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