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속보
'고령사회' 진입한 서울…하루 신생아 200명선 붕괴
'고령사회' 진입한 서울…하루 신생아 200명선 붕괴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12.12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서울통계연보 발표…노인 5명 중 1명 독거노인
(사진=박고은 기자)
(사진=박고은 기자)

지난해 서울시는 결혼과 출산이 크게 줄고,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고령사회 진입의 초읽기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7년 인구·경제·주택·교육·교통 등 20개 분야 340개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18 서울통계연보'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하루 평균 출생 인원은 179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출생 인원이 20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시의 신생아는 매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2012년 하루 257명이던 신생아는 이듬해 230명으로, 2016년 206명으로 내려앉았다.

결혼하는 인원도 줄었다. 2012년 하루 196쌍이던 혼인은 지난해 147쌍에 그쳤다. 5년 만에 50쌍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시는 결혼 하는 숫자가 갈수록 줄고 있고 취업률도 좋지 않은 것이 신생아 감소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노인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서울 전체 인구 1012만4579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136만5000명으로 13.48%를 차지한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가 되면 '고령사회'로 분류되는 것으로 봤을 때, 서울시는 고령사회 진입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노인 5명 중 1명꼴인 30만4000명은 독거노인이었다. 독거노인 중 약 7만9000명은 기초생활 수급권자이거나 저소득층이다.

서울의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0~14세)은 2012년 16.9명에서 지난해 14.9명으로 5년만에 2명이 줄었다.

65세 이상 노인은 증가해 2012년 13.9명을 부양했으나 지난해는 17.9명으로 4명이 늘었다.

서울시 총인구는 지난해 1012만4579명이었다. 서울시민 평균연령은 2010년 38.2세에서 지난해 41.6세까지 올라갔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