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광역시장, 2019년 국비 국회증액 역대 최고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2019년 국비 국회증액 역대 최고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12.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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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새로운 대전 만들기”본격 시동 및 성과 가시화
대전광역시 허태정시장 (사진=정태경기자)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사진=정태경 기자)

이에 따라, 정부안에 국비 확보액을 포함한 2019년 대전시 최종 국비확보 규모는 3조611억원으로 전년도 국비 확보액보다 2411억원(8.5%↑)이 증가한 규모다.

국회에서 증액된 589억원 26개 사업에는, 총사업비 4.1조 원(잠정)의 신규사업 14개와 계속사업 12개가 반영됐다.

이는 규모 및 사업 건수에서 대전시 국비 국회증액 사상 역대 최대일 뿐만 아니라, 그 내용 면에서도 대전의 제2의 도약을 이룰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 융합의학인프라 구축, 대전 교도소 이전 지원, 원도심 상생주차장 조성, 공공기관 이전 유치 등 민선 7기 시정 목표인 “새로운 대전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는 핵심사업 예산이 대거 확보돼 지역발전의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는 데 대전 시민의 기대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대전시 제2의 도약을 이끌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반영했다.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10억원), ▲융합의학인프라 조성 타당성 용역비(3억원)를 신규로 반영해 대전시가 대덕특구의 40년 묵은 때를 벗기고 명실상부한 4차산업혁명·혁신성장 전진도시로 재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대전스타트업 파크' 조성 56억원, ▲수상해양복합 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비 9.2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비 7.5억원 등 4차산업 관련 사업 예산도 차질없이 반영했다.

특히,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 수립은 판교밸리와 같이 실효적인 정부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 소관 범부처 TF를 구성해 국가적 차원의 프로젝트로 추진토록 하는 국회 부대의견이 의결돼 실제적인 이행력도 확보했다

새로운 암치료 및 연구를 위해 입자치료기 도입 및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도입 필요성 등을 검토해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정부에서 융합의학인프라 조성 용역으로 마련토록 했다.

상권활성화 및 주거환경개선 등 지역주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심발전 핵심 숙원사업을 신규로 반영했다.

대흥동 일원 원도심의 소상공인 상권활성화를 위한 염원사업인 주차장 확보를 위해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조성(8.2억원) 예산을 신규 확보했고 소제동 송자고택 주변을 중앙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신규로 반영하여 소제동 주거환경사업 주체인 LH의 공원조성 부담을 완화토록 했다. ▲소제동 중앙공원 조성사업(20억원)이 그간 10여년 넘게 중단된 소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재개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랫동안 대전 발전에 장애가 되었던 교도소 이전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교도소이전지원 용역비(0.5억원)를 법무부에 신규로 반영했다.

지역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공공기관 이전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예산을 확보했다.

2005년 혁신도시법 제정 이후 소외 되었던 대전에 제2차 공공기관 확정 전에 앞서 발빠른 대응으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대전으로 이전비(29억원)과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학생회관 건립비(5억원)를 반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2019년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대전 관광 발전의 기틀이 될 관광관련 사업비도 증액됐다.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첫 걸음인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 7.5억원을 확보했고, ▲국립산림휴양 관광특구 조성 타당성 용역비 1억원과 ▲도심내 온천지구 활성화 연구용역비 2억원을 신규 확보해 향후 정부차원에서 유성지역 발전의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민주와 자유, 정의를 위해 불의에 항거한 ▲3·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비 1.7억원도 차질 없이 반영됐다.

혁신과 포용의 민선 7기 시정 방향에 맞게 소외 지역 등의 주민편의 제고 및 SOC 사업 확충 예산도 추가로 확보했다.

낙후된 개발제한구역의 도로여건 개선을 위해 대덕구 장동~상서동 도로개설 6억원, ▲서구 봉곡길 확장공사 20억원, ▲대전경찰훈련시설 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 5억원, 치매 노인 보호 강화를 위한 ▲대전시립 제1노인전문병원 치매전문병동 확충 6.3억원 등을 반영했고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80억원, ▲ 계룡신도안~대전세동 광역도로 건설비 10억원 등을 증액해 SOC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했다. 

2019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지역개발사업은 감액없이 국회를 통과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27억원 ▲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건설 10억원 ▲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16.6억원 ▲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40억원 ▲ 스튜디오큐브 수상해양복합시뮬레이션 촬영장 구축 36억원 ▲ 대덕특구융합공동연구센터 조성 18억원 ▲ 대덕문화의거리(스마트스트리트) 조성 5억원 ▲ 유전자의약산업진흥 유전체분석시스템 구축 11억원 ▲지역 혁신클러스터 육성 IOT융합사업 30억원 ▲스마트 헬스케어 VR 기반구축 26억원 ▲도경사 공공청사 복합개발 17억원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128억원 ▲ 하수관로 정비 등 환경분야 10사업 102억원 등 당초 정부안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번 국비확보 성과의 배경에는 실질적인 민선 7기 첫 해 예산인 2019년 예산이 새로운 대전으로의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 예산이 되도록 국회의장, 예결위원장 등 주요 인사에게 전방위 협조 요청 활동을 해 온 허태정 시장과 예결소위 위원인 이장우·조승래 의원 및 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 협력체계를 활용한 맞춤형 재원확보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허 시장은 “금번 국회 증액 심사 과정에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융합의학인프라 조성,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이전, 교도소 이전 등 대전시의 제2 도약을 이끌 주요 사업들이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될 수 있었던 것은 시정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신 모든 대전 시민의 덕분”이라고 인사하면서 특히, “여야 구분 없이, 지역구 구분 없이 통 큰 협력을 보여주신 지역 의원님들과 예결소위 위원 두 분의 역할이 컸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