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먼트·JKL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 체결
GS그룹이 계열사 GS ITM을 국내 사모투자펀드에 매각키로 했다. GS ITM은 시스템통합(SI) 업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최근 IMM인베스트먼트·JKL파트너스와 GS ITM 지분 80%에 대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1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GS ITM 매각은 GS그룹 내 일감 몰아주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GS ITM은 GS그룹 내부거래 비중이 70% 이상으로, 그 동안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으로 거론됐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대기업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20%를 넘는 비상장사는 내부거래 금액이 200억원을 넘거나 연 매출의 12% 이상일 경우 규제를 받는다.
GS ITM의 경우 허서홍 GS에너지 전무(22.7%), 허윤홍 GS건설 부사장(8.4%), 허준홍 GS칼텍스 부사장(7.1%) 등 GS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80%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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