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4선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이, 새 정책위의장으로 정용기 의원(56·재선·대전 대덕구)이 11일 각각 선출됐다.

나 의원과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총 103표 중 68표를 받아 김학용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나 의원은 "의원들께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말 저희가 하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 폭주가 아마 무서우실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막아내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같이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이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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