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
가평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12.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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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부문 81개 전략과제 제시
사진 가평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 진행 현장. (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10년 후인 2028년을 목표로 한 중장기 미래비전과 발전 방향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공무원, 주민, 민간전문가 등 민‧관 166명으로 구성된 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추진단은 올해 1년여의 작업 끝에 통합비전을 ‘휴일이 있는 낭만의 도시’로 정하고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7개 부문 81개 전략과제를 내놓았다.

또한 세부실행 사업으로는 자치역량교육 부문에 주민자치회 신설 및 운영 등 8개 과제를 비롯해 보건복지에는 주민건강보호를 위한 24시간 응급의료체계구축 등 12개 과제, 문화체육관광에는 가평 산악‧수변 관광활성화 사업 등 20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추진단은 지난 1월부터 읍면순회 주민의견 수렴을 비롯해 7개 분과별 벤치마킹 실시 및 1차 보고회 작성, 통합워크숍, 장기종합발전계획 중간 보고회를 거쳐 이날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11개월간 26회에 걸친 워크숍에는 공무원 974명, 민간인 522명 등 총 1496명이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미래발전전략을 그렸다.

보고회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분과별 추진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단 총괄기획조정관 장노순 교수가 공로패를, 산업경제분과 김창근, 농림환경분과 박철현, 도시개발분과 이상윤 분과원 등 민간인 3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군은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세부 실천전략 및 주요 핵심사업 등에 대해 분야별 검토와 수정·보완하여 미래 발전전략을 위한 지침을 완성하고 장기종합발전계획의 구체화를 위해 사업별 추진부서를 확정, 미래발전 구상을 보다 신속히 현실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장기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개발전략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람우선도시, 사람우선정책으로 군민 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