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 면장 동참…200세대에 김치 1000포기 전달
전남 신안군 자은면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봉사자들은 첫날 유난히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작업해야하는 배추수확, 절이기, 양념 만들기 등 김장준비에 참여했다.
3일째인 지난 6일에는 이병곤 자은면장이 동참한 가운데 김치를 버무려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1000포기의 김치를 배달했다.
백순애 협의회장은 “추운 날 김장을 담그면 김치가 맛이 더 좋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에 지역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맛있는 김치를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병곤 면장은 “추운 날씨 때문에 마음이 쓰였는데 참여해준 회원들과 여러 후원자들 덕분에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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