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내년도 국가예산 사상최대 추가 확보
구미, 내년도 국가예산 사상최대 추가 확보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2.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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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테스트베드구축 등 14개 사업에 216억원

경북 구미시는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5G 테스트베드 구축 등 14개 사업에 총 216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비확보 성과는 정부가 복지 및 일자리분야 확대에 따른 정부예산 편성 지침 상 모든 재량지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이다.

이는 장세용 시장이 당선인 신분시절부터 다각적인 국비확보 활동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파를 초월한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생각된다.

장 시장은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매달 주요 부처장관과 면담을 가진데 이어 국회 예산 일정이 시작된 11월부터는 국회를 수시 방문해 각 상임위와 예결위 의원들을 만나는 등 현안사업별 추가국비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현실적으로 국회에서 신규 사업예산을 추가확보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기보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장 시장은 여야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와 끈질긴 중앙부처 방문, 의원 설득으로 신규 사업 다수를 확보해 역대 국회증액 예산 중에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했다.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국회에서 추가 증액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부품단종관리 수행체계 구축·운영사업(5억원) △경북형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56억원) △5G테스트베드 구축(4억원) △북구미IC 진입도로개설사업(16억원) △김천~구미간 국도개량사업(30억원) △구미산단 폐수 전량 재이용방안 연구용역(10억원)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10억원) △LPG 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6억원) 등 14개 사업에 총216억원이다.

이는 지역 여건상 대형 SOC사업이 없는 현 상황에서 구미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총사업비 규모 3,600여억원이 신규 사업으로 다수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 국비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복한 구미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면서 “이번 예산확보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고생한 백승주, 장석춘 지역 국회의원과 예결위원인 김현권 국회의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