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황금돼지의 해 맞아 해안도로 환경정비 추진
창원시, 황금돼지의 해 맞아 해안도로 환경정비 추진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12.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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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0일까지…폐어구·생활쓰레기 수거
해안도로 환경정비 모습. (사진=창원시)
해안도로 환경정비 모습.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10일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해안도로 전역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의 바닷길은 324km에 이르는 해안선과 아기자기한 섬들, 그리고 쪽빛 바다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구산면 저도 ‘스카이워크’와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 그리고 성산구 삼귀 해안산책로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그러나 주요 해안도로변에 방치된 폐어구(부자, 그물)와 생활쓰레기 등이 많아지면서 해안변과 어항의 환경 훼손이 심화돼 희망근로자들과 함께 수거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지금까지 고현항, 저도항, 구복항, 명동항, 삼귀항 등 10여개의 어항과 해안도로변의 환경 정비가 이뤄졌고, 3t 가량의 폐어구와 생활쓰레기를 처리했다.

한편,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고용위기지역에 한시적 공공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직자와 실직자 가족, 취업 취약계층 등에 대한 생계안전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 도모를 위한 사업으로서, 지난 11월 19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총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창원시의 수려한 해안변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바다사랑 정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