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11일 '2018년 제도개선･혁신 추진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 6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공유대회는 지난 5월에 발족한 ‘밀착형 제도개선 추진단(추진단장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의 활동성과를 보고하고 올 한해 추진한 제도개선 및 혁신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전년(34건 발굴)대비 크게 증가한 112건의 국민 체감형 제도개선안을 발굴하고 그 중 40건이 본청 채택돼 이달의 관세인에 부산세관인 10건이 선정되는 등 양적인 성장과 함께 수백억대 부가가치 및 연간 8000만원 상당의 물류비 절감 창출 등 ‘고품질 제도개선안’으로 국민들에게 큰 편익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공유대회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한 40건의 제도개선 및 혁신사례 중 사전심사를 거쳐 엄선한 총 6편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우수사례 발표작 중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고지서상 금액과 납부하려는 금액이 상이한 경우 수납이 불가한 시스템을 납세자가 하나의 고지번호로 현금, 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선택하여 고지금액(일부 또는 전부) 납부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안을 제출한 조정미 관세행정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상대국에서 FTA특혜세율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제조기업을 위해 선사와 협의하여 통과선하증권을 발행해 해외통관애로 해소에 기여한 조민경 관세행정관과 시스템 개발업체, 한국선용품산업협회 등과 민관 협업을 통해 전송방식의 전환을 유도하여 업체의 물류비용을 절감한 한성진 관세행정관이 수상했다.
한편, 장려상에는 최혜영 관세행정관 등 3명이 공동으로 선정돼 시상했다.
양승권 본부세관장은 이날 공유대회에서 “그동안 민간자문위원 및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업을 통한 제도개선 및 혁신노력으로 국민체감형 제도개선안 발굴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데 더욱 중점을 두어 제도개선과 혁신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