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륙진출 호남 관문으로 거듭난다
익산시, 대륙진출 호남 관문으로 거듭난다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12.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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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익산시가 11일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및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익산시)
익산시가 11일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및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도시재생을 통해 ‘역사도시’, ‘대륙진출 호남의 관문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시는 11일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및 활성화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이하 보고회)를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2조와 제19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이번 보고회는 2019~2025년까지의 익산 도시재생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재설정하고 국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용역의 착수보고회다.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배경은 지난 2016년 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최초 수립된 이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정책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여건변화를 수용한 전략계획과 활성화지역에 대한 재검토 및 조정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는 2019년도에 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전국 100여 곳 선정, 개소당 50억원~250억원 국비지원)도 포함된다.

시에서는 그간 새뜰마을사업 2개소, 뉴딜사업 1개소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총 220억원을 지원 또는 확보한 상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내년도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도시지역의 재생과 활성화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역사도시와 대륙 진출 호남의 관문도시로서 도약하는 발판의 기회를 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용역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추진됐으며 공고와 제안서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용역 수행 업체로 ㈜인우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건축사사무소 채담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돼 12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한다.

김용주 시 건설교통국장은 “내년 4월까지는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은 관계부서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지속가능한 익산시 도시발전을 위한 계획인 만큼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yg1541@hanmail.net